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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 자기계발

“세상을 금식하지 않으면, 그 왕국을 찾을 수 없다”– 도마복음 27절이 전하는 ‘거룩한 거절’의 지혜

by 모두하나REAL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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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진짜 안식하고 있는가? 예수가 말한 안식일의 진의”
“당신은 진짜 안식하고 있는가? 예수가 말한 안식일의 진의”

 

 

도마복음 27절은 읽는 순간부터
어딘가 불편하다.
그리고 바로 그 불편함 안에
예수가 전하고자 한 진짜 메시지가 숨어 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만약 그대들이 세상을 금식하지 않으면,
그대들은 그 왕국을 찾지 못할 것이다.
만약 그대들이 안식일을 안식일로 지키지 않는다면,
그대들은 아버지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이 말은 단순히
“금식하라”거나
“종교의식에 충실하라”는 말이 아니다.
그보다는 훨씬 깊고, 훨씬 급진적이다.
예수는 여기서 ‘의식의 해방’과 ‘존재의 전환’을 말하고 있다.


🥖 “세상을 금식하지 않으면, 그 왕국을 찾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금식을 보통 ‘음식을 끊는 행위’로 이해한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금식’은
단순한 식욕 절제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세상을 금식하라.”
이 말은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이어진다.

  • 당신은 세상의 탐욕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가?
  • 당신은 지금도 비교, 경쟁, 인정 욕구 속에 묶여 있지 않은가?
  • 당신은 무엇을 ‘가지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가?

예수가 말한 ‘세상을 금식한다’는 말은
세상의 가치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삶의 태도,
즉 **‘거룩한 거절’**을 뜻한다.

✅ 세상을 금식한다는 것은…


세상적 태도 금식적 태도
더 가지려 한다 비우고 내려놓는다
끊임없이 비교한다 존재 그 자체로 만족한다
외면의 평가에 집착한다 내면의 진실을 따른다
바깥의 소음에 흔들린다 고요한 중심을 지킨다
 

예수는 말한다.
“그대가 세상의 방식을 거부하고,
세상이 말하는 성공과 욕망을 금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왕국’을 볼 수 있다.”

왕국은 영적 의식의 상태이며,
그것은 세상의 언어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세계다.


⛪ “안식일을 안식일로 지키지 않으면, 아버지를 볼 수 없다”

이 문장은
“주일 예배 안 가면 하늘 못 간다”는 뜻이 아니다.
예수는 오히려
의식 없는 종교 행위의 무의미함을 반복적으로 경계했다.

여기서 말하는 ‘안식일’은
단순한 ‘요일의 구별’이 아니라,
존재의 중심에 깃든 고요함, 멈춤, 내면의 쉼을 뜻한다.

✅ ‘안식일을 안식일로 지킨다’는 것은
‘일주일에 하루 쉬는 것’이 아니라
내면이 온전히 하나님 앞에 쉬고 있는 상태,
혼란을 멈추고 진리의 자리로 돌아가는 시간과 태도를 말한다.

내면이 온전히 하나님 앞에 쉬고 있는 상태,
혼란을 멈추고 진리의 자리로 돌아가는 시간과 태도
내면이 온전히 하나님 앞에 쉬고 있는 상태 , 혼란을 멈추고 진리의 자리로 돌아가는 시간과 태도


겉으로만 안식 진짜 안식
몸만 멈춤 마음과 사고도 멈춤
종교 의식의 반복 내면과의 정직한 대면
규칙 준수 영혼의 고요 속에 머묾
신 앞에서의 과시 신 앞에서의 투명함
 

예수는 말한다.
“그대가 안식일을 ‘형식’으로 지킨다면,
그대는 아버지를 결코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신은 고요 속에서 깨어 있는 자에게만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도마복음 27절이 주는 질문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쉴 틈 없는 경쟁,
비교의 전시,
기계처럼 반복되는 일상에 갇혀 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묻는다.

  • 당신은 지금, 세상을 금식하고 있는가?
  • 당신은 무언가를 더 가지려는 욕망이 아니라, 비우려는 태도로 살아가고 있는가?
  • 당신은 ‘안식일’을 단지 종교적 의무로 지키는가?
    아니면, 정말로 삶 속에서 안식하고 있는가?

예수는 말한다.

“금식하지 않으면 왕국을 못 본다.
안식하지 않으면 아버지를 못 본다.”

그것은 단순한 경고가 아니다.
삶을 다시 돌아보라는 부드러운 초대다.


✅ 도마복음 27절의 핵심 요약


표현 의미
세상을 금식하라 욕망과 경쟁의 패턴에서 깨어나라
왕국을 찾으려면 외면이 아니라 내면을 비워야 한다
안식일을 지켜라 단순한 쉼이 아닌, 진짜 내면의 정화
아버지를 보려면 고요한 자만이 신의 현존을 감지할 수 있다
 

🌟 결론: 거절과 멈춤, 그것이 신의 자리에 닿는 길

도마복음 27절은
우리에게 ‘행동하라’고 명령하지 않는다.
오히려 ‘멈추라’고 속삭인다.

  • 멈추고, 비우고, 쉬어야만
  • 우리는 비로소 ‘그 왕국’을 찾게 된다.
  • 우리는 비로소 ‘아버지’를 볼 수 있게 된다.

세상을 끊고,
속도를 멈추고,
내면에 고요히 앉아
아무것도 갖지 않으려는 순간.

그때,
당신은
이미 ‘그 왕국’ 안에 들어와 있을지도 모른다.

거절과 멈춤, 그것이 신의 자리에 닿는 길
거절과 멈춤, 그것이 신의 자리에 닿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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